금8. 순예배의 시간

계1:1-3. 계시록의 복

진리의서재 2021. 6. 7. 08:59

사도 요한이 저자이다 보니, 요한계시록이 익숙하다.

 

하지만, 본문의 시작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라고 시작된다.

마치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 과 같은
장엄한 시작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는 하나님이 예수께 주신 것인데,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요한에게 천사를 보내어 지시하신 내용이다. 

그러니, 요한이 기록하긴 하지만, 요한이 계시한 내용은 아니다. 
요한복음이 요한을 메시아로 지칭하지 않은 것처럼... 
단순한 내용이지만, 
오랫동안 요한계시록이라 명명하다보니,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라는 계시록의 시작이 너무도 크고, 가슴을 울리며 다가온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 1:3)"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읽고, 지키는 것이 기본일 터인데,

이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고 하지, 
더욱 읽고 듣고 지키는 자라 되어야겠다. 

 

새해 복 많이...를 추구하는 우리네 정서인데, 
하나님의 말씀이니 "진짜 복"일 것이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