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4. 글쓰는 시간
2022. 감사의 그림
진리의서재
2022. 1. 4. 11:25
살아있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2022년을 살아간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것인가?
정동진 바닷가에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 보지 않아도,
높은 산 정상에서 새해를 맞이하지 않아도,
호흡하고 살아가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생명이 있으니 할 수 있는 것 중
너무도 많은 불평과 불만,
힘듦과 억울함,
상처와 고통을 담고 사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본다.
감사와 평안,
사랑과 나눔,
감동과 행복이 생명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지는 않아도
생명 자체가 주는 기쁨과 환희가 있다.
비록 벌레 먹는 힘듦이 있어도,
생명이 있는 나무에 붙어 있으면,
새로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으니
힘든 하루에도 한 번은 웃을 수 있고
누군가에게 위로를 줄 수도 있고 받을 수도 있으니
빈 캔버스에 그림을 채워 넣는 것은
생명을 가진 자의 기쁨과 환희이면 한다.
놀랜 얼굴의 뭉크 작품 같은 상황이더라도
모네의 해돋이와 바닷가에서
드가의 발레 수업같이 생명력을 누리는 하루이고 싶다.
하루를 선물로 주심에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