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3

사사기 16장

(삿16.23)...그들의 신 다곤에게 큰 제사를 드리고 즐거워하고 (삿16.24)...자기들의 신을 찬양하며 (삿16.27)...삼손이 재주 부리는 것을 보더라 힘의 근원이 하나님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은혜, 은총으로 얻은 힘이 자신의 자랑이요 힘의 근원이라 생각하는 삼손을 보면서, 저희의 삶에 축복과 은혜로 주신 선물이 내 자랑이요, 내 힘의 근원이라 여기지는 않는지 생각해 봅니다. 또한 하나님의 축복을 잃은 자로서 세상이 조롱하고 재주 부리는 자로 여겨짐은 아닌지, 두려운 마음으로 회개합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힘이시요. 주님만이 나의 구원이심을... 삶의 마지막 순간에라도 기억해내고, 하나님의 시선이 자신에게 머무르길 바란 삼손처럼, 지금이라도 하나님께 저희의 시선을 드리고, 하나님의 ..

사사기 8장

사사기 8장 칼 든 자 십 이만명이 죽었고, 그 남은 일만 오쳔명 가량은… 거기 있어라.(8:10) 기드온이 추격하여… 그 온 군대를 격파하니라.(8:12) 그들의 낙타 목에 있던 초승달 장식들을 떼어서 가지니라.(8:21) 하나님의 방법으로 놀라운 승리를 이끈 뒤, 지파내부에서의 갈등을 뒤로하고 남은 15000명 군대를 완전히 파합니다. 그리고, 동족을 향한 복수를 하며, 적의 우상숭배 형상을 전리품으로 삼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스런 승리, 하나님의 임재를 간구하는 예배이후 우리의 삶이 내 지혜, 내 욕망, 내 분노, 내 탐심에 지배되는 경우는 가인과 노아, 기드온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을 이끄시며 얻게 된 감사와 은혜가 나의 교만이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성령님! 승리와 기쁨..

사사기2. try to remember

감미로운 목소리로 '기억해 보세요'라는 음악이 흘러나올 때면, 가사의 내용은 (영어라^^) 잘 들리지 않지만, 간간히 9월과 12월에 대한 추억이 있었구나 정도 이해한다 해도, 부르는 이의 아련한 목소리에 공감하게 된다. 수줍게 건내는 이야기에 살짝 귀를 기울이며 동감하는 척 눈을 감기도 하고, 고개를 끄떡여보곤 했다. 쉽게 잊게 되는 일이 많다. 낙엽이 떨어지지 않고, 눈이 내리면서 상상력을 자극하지 않는다면, 바쁨에 빠져 삶의 깊숙한 속삭임에 마음 줄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기억하지 않고도 잘 살아가곤 한다. 그래도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나? 한참 생각해보면, 힘들 때 힘이 돼 주신 분들과 친구들이 떠오른다. 아 진짜 정말 고마운 분들, 친한 녀석들... 정말 오래도 잊고 있었구나 깨닫게 되면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