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

예레미야36.이상한 나라의... 악한길에도 유턴은 가능하다.

여호와의 집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낭독되는데, 그 내용은 '용서하겠다.' 단 조건이 있다. '악한 길에서 돌이켜라!' 영화에서 많이 봤다. 악인에게 마지막으로 사과해라. 용서해주께. 복수를 결심한 자에게, 사적인 복수는 하지마라. 돌이켜라. 참작해줄께. 이런 조언에 그래 알았다 돌이키겠다. 라고 하는 경우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거의 스스로 파멸의 길로 가거나, 끝까지 복수의 길을 간다. 배경이 되는 곳은 참 이상하다. 하나님의 이름을 경배하기 위해 지은 곳 성전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낭독되고 있다. 예상되는 그 다음 장면은 '왕과 그 신하들이 이 모든 말을 듣고 두려워하거나 그 옷을 찢고 돌이킨다' 하지만, 예레미야 36:24에 의하면 그러지 않는다. 그 두루마리 -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를 화로 불에..

순예배.예레미야7장. 총명의 비밀

"바보 같다." 언제 주로 이런 말이 떠오르는지?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지만, 마스크를 안 쓸 수 있는 자신의 자유만 주장하고 배려하는 않는 사람들을 볼 때? 음주 사고로 가족을 잃은 아픔을 간접 경험하고도, 한 잔쯤이야 하면서 낸 음주사고를 낸 기사를 볼 때? 다른 사람의 잘못을 볼 때 주로 내뱉는 말이지만, 나에게도 적용된다. 내가 늘 삶에서 같은 실수를 하고서는, 다시 안 해야지 결심만 하고, 또다시 잘 못을 할 때? 다이어트를 위해 야식을 절제해야지 결심하면서, 밤 10시에 라면을 끓이고 있을 때? 스스로 바보 같다는 생각을 한다. 잘 모르고서는 실수할 수 있지만, 분명 잘 알고 있으면서도, 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기억이 누구나에게 있다. (아니 나만 그런가? ^^) "총명"이라고 ..

순예배. 예레미야52장. 멸망의 길에서 도망가자

예레미야서는 참 길다. 길고 긴 이야기의 끝은 '마지막 왕'의 야반도주다. 사실 21살에 왕이 되긴 했지만, 뭘 좀 안다고 하기엔 그렇고, 아버지가 성군이시긴 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나라가 좀 기울어간다. 왕이 된 형제는 이집트에 끌려가질 않나 이어서 왕이 된 형은 '나라가 끝장난다'라는 예언을 듣지를 않나 왕자로 안락함을 누리기보다는,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왕이 되었다. 형제가 이집트로 끌려가고, (동생 여호아하스) 전쟁으로 죽기도 했으며, (형 여호아김) (또 그 이후에 조카 여호야긴은 바벨론으로 ㅠ.ㅠ 끌려감) 혼란한 시기에 왕이 된 시드기야. 그러다 결국은 도망가다 끝장난 마지막 왕. 도망 왕!으로 낙인찍혔지만, 처음부터 하나님 말씀에서 도망간 자는 아니었다. 1..

순예배. 예레미야47장

예레미아 47장은 '블레셋에 대한 심판'이 예레미아 선지자를 통해 선포된다. 하나님은 거룩하셔서 택한 백성을 거룩한 삶의 길로 인도하신다. 무조건적으로 용서하고, 사랑하며, 길을 안내하시고 아비가 자녀에 그러하듯 무한한 사랑을 베푸신다. 그러면서, 딱 하나 부탁하신다. "세상의 말이 아닌 아버지인 나 하나님의 마을 순종하라!" 예배 (제사)는 하나님과 우리 인간이 나눌 수 있는 가장 복된 시간이 되었고, 죄악의 근성, 노예 근성에 빠져 있던 하나님의 백성을 '제사장'으로 택하시어 변화되어가는 시간이다. '하나님의 영'에 접속하여 거친 우리의 '혼'과 연약한 '육'이 회복되고 성화되어가는 로딩의 시간을 통해 '거룩한 백성'으로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 이러한 복을 주신 백성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