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

미가2. 토지, 밭, 집을 빼앗는 자

침상에서 악을 꾀하며 간사를 경영하고 날이 밝으면 그 손에 있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찐저, 밭들을 탐하여 빼앗고 집들을 탐하여 취하니 그들이 사람과 그 집 사람과 그 산업을 학대하도다. (미가 2:1-2) 토지를 잘 관리해서, 백성들에게 좋은 집을 제공해야 하는 기관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밭들을 탐하여 빼앗고 집들을 탐하여 취하니 그들이 그 집 사람과 그 산업을 학대하도다. 세상의 관점에서는 '부를 누렸다'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준엄한 말씀들이 이어집니다. 가옥에 가옥을 연하며 전토에 전토를 더하여 빈 틈이 없도록 하고 이 땅 가운데서 홀로 거하려 하는 그들은 화 있을찐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내 귀에 말씀하시되 정년히 허다한 가옥이 황폐하리니 크고 아름다울찌라도 거할 자가 없을 것이며 ..

이사야13.바벨론,겸손을 잃은 나라의 끝

유다를 멸망시켰던 강대국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말씀이네요. 아직은 그리 강성하지도 않은 바벨론, 미래의 언젠가 유다를 멸망시키고 다니엘을 위시한 많은 이들을 끌고갈 나라. 융성하기도 전에 번영 그 이후에 맞을 미래의 심판을 예언합니다. 미래의 미래에 대한 예언. 우리에게는 직선적인 시간이지만, 알파요 오메가이신 하나님은 모든 시간의 주인이십니다. 어제와 오늘뿐 아니라 내일의 삶에서도 하나님이심을 말씀으로 나타내 보이십니다. 나라의 힘을 더 얻고 부강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힘때문에 교만해지고, 인간성을 잃어버리며 지나치게 잔혹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힘의 방종에 대해서는 심판하시겠다고 경고 하십니다. 채찍이 겸손히 교훈을 주는 역할을 해야하는데 교만해지면 버려질 수 있다. 회초리가 인정을 잃어버리..

카테고리 없음 2021.02.26

이사야1.하나님의 화병

자식을 양육하였는데 그 자식이 부모를 거역했다면 마음이 어떨까요? 뎅뎅이들도 돌봐주는 주인을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아는데, 자식이 부모를 몰라본다고요? 부모의 눈에 자식의 범죄와 허물이 보이고,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라 말하기까지 합니다. 보통 자식이 막 나가는 경우에는 부모에게도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드라마를 보면 말이지요 ^.^) 이 부모는 자식에 교훈을 주고, 정의를 바로 세우게 계속 경고를 하십니다. 또 자녀도 부모에게 명절때 찾아오듯 살찐 짐승으로 경배를 합니다만, 그 마음의 중심이 존중과 존경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치 잘 보이려고 오는 것 같습니다. 부모의 눈에도 그게 너무 잘 보이구요. 왔다 간것처럼 도장이나 찍으려는 심뽀, 최소한의 도리는 한 것같은 태도를 눈치..

책이 걸음을 멈추게 하는 순간 <영혼의 자서전>

책을 펼쳐들 때 심장이 쿵 내려앉아 더 읽어 내려가지 못할 때가 있다. 스승인 장 그뤼니에의 작품을 펼쳐서 처음 몇 줄 읽다가 가슴에 꼭 안고, 아무도 보는 이 없는 곳에서 미친 듯 읽고 싶다는 일념으로 한 걸음에 달려간 까뮈가 그랬을 거다. 그런 까뮈의 모습을 읽으며 내 가슴도 콩닥콩닥 뛰었다. 내가 달린 것도 아니고, 내가 그뤼니에를 읽은 것도 아닌데 말이다. 도대체 그 양반의 책이 어땠길래 그랬을까 싶어서 읽고 있던 까뮈를 내려놓고 그뤼니에의 작품을 찾아봤던 기억이 있다. 의 한 소절이었을까? 고양이 물루의 기지개 펴는 장면이었을까? 영혼의 치료소라는 어느 도서관의 안내 표시를 떠올리지 않더라도, 책은 마음을 치료하는 힘이 있다. 독자의 눈이 저자의 글을 따라가는 순간, 저자가 풀어낸 글 속의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