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땡땡
나니아의 DNA를 지닌 공원,
애벌레가 꼬물거리며 느린 내 걸음을 응원하고,
빗방울이 거미줄을 통과하면서 은구슬로 변신하는 세계.
반딧불이 밝히는 빛은 에디슨의 전구를 멋쩍게 만들고,
에코의 메아리는 축음기의 노랫소리를 무안하게 하네요.
행운이 프린트된 네 잎 클로버의 선율은
삼중창의 음색과 행복한 조화를 이루어 냅니다.
바쁜 일상에 만날 고요함을 기대했건만,
행복한 미소를 총알같이 배송합니다.
빠름과 느긋함이 엉겨있는 마법 같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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