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신 후,
제자들이 다 모였습니다.
이들은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습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기도하고 있는 중ing)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행 2.1-4)'
이에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놀라서 말합니다.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행 2: -13)
술에 취해서 외국어를 유창히 잘 할 수 있다면'
그런 상상을 해봅니다.
혀가 꼬여서 말이 더 잘 안나올 것 같은데요 ^^
인간의 이성을 뛰어넘는 상황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을 거 같습니다.
지금처럼 파파고 번역기나 구글 번역이 있는 시절도 아닌데 말이죠
언어에 뛰어난 사람도 아닌 이들이 유창한 외국방언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 하는 것은 '바벨탑'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창11장의 시대는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던 시대였습니다.'
이 때 사람들이
벽돌을 빚어 불에 단단히 구워내어, 성읍과 탑을 건설하자고 합니다.
문명이 발달한 것 같네요.
그런데, 추위를 보호하자. 짐승들로 부터 가축을 보호하자는 뜻이라기 보다,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자신들의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라고 합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63빌딩이나 롯데타워을 처음 보았을때처럼
그 당시에는 놀라운 장면이었을 것입니다.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창 11.6-9)
이렇게 언어를 갈라놓아
다른 방언으로 지내던 사람들이
성령의 능력을 받은 이들이 각기 자신의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는 것을 보았을 때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높이려고 바벨탑을 만들 때에는 하나의 언어가 갈라져 다른 엉어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성령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일을 알려주실 때
서로 소통이 안되던 언어의 장벽마저 넘어서
그들의 언어로 전달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일 때
내 부족한 언어도
타인에게 생명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나의 마음이 그들의 마음과 같이
오로지 기도에 힘쓰고,
하나님의 이름이 제 삶을 관통하여
타인에게 생명력으로 전해지길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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