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된 다윗.
모든 권력의 중심이 된 사람.
장수요 시인이며, 음악가인 사시 캐릭터 (요즘말로 ^^)
그의 시이다.
완벽해보이는 인물의 고백.
대적이 많고, 나를 치려는 자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말한다.
요즘말로 악플.
하나님의 도움을 얻지 못할 것이다는 수근거림.
그 높은 자리에 있던 자가 반역때문에 도망가질 않나,
물론 나중에 다시 왕의 자리를 차지하긴 하지만,
그 과정에 반역한 아들이 목숨을 잃는다.
왕으로 복귀했으나, 슬픔 가득한 승리다.
아들의 반역에
온 사방 나라의 일어남에
배신감과 분노가 두려움에 더해진 불안한 날들....
주변의 시선이 존경에서 쯔쯧으로
찬사에서 속닥속닥으로 변한 환경.
그러한 때에 원망 좌절 시험에 빠져있을만한데,
다윗은 하나님을 떠올린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이십니다.
나의 영광이십니다.
내 머리를 드시는 자이십니다."
그리 영광스럽지 않은 환경이지만,
삶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떠올리며,
영광이신 하나님을 바라본다.
"천만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 하지 아니합니다."
여호와를 바라보는 이의 단단함.
자신만만했던 교만의 때는 씻겨내려가고,
하나님의 힘을 바라볼 때 생긴 견고함.
먹구름을 뚫고 태양을 바라보듯
환경을 뚫고 나아갈 힘이다.
'내가 일어나겠습니다. 나를 도우소서'라고 하지 않는다.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라는 고백 속에,
자신의 힘과 능력의 무력함을 내려놓고,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이의 겸손이 담겨있다.
여호와께서 일으켜주신 힘은
숙인 머리를 들 수 있게 한다.
배푸신 구원은 방패가 되어,
피곤한 삶을 걸어갈 담력이 된다.
다윗의 시처럼
내 삶의 숙여진 머리도
일으켜 세우소서!
방패를 견고히 붙잡고,
하루를 단단히 살아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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